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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레시피

전등사에서 풍요로운 소원을 기와에 담다.

by recipe-j 2023. 10. 22.

 

강화에 자주 갔었지만 전등사는 첫 방문이었다.

 

불자는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

자연이 좋아지고 절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낀다.

 

주차장은

아래쪽과 위쪽이 있는 것 같다.

우리는 위로 올라가 식당 근처 주차를 하고

 바로 전등사 매표소로 향했다.

 

[전등사]

 

신나게 올라가는 아이들

매표소를 지나면 오솔길처럼

길이 나온다.

큰 나무들이 긴 세월을 알려주는 것 같다.

언제나 계단은 아이들의 놀이장소

바위 가위 보를 하며 올라갔다.

 

전등사 한가운데 자리 잡은 크고 멋진 느티나무

 

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기도

처마밑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무척 예뻤다.

 

기와에 소원 새기기(10,000원)를 하며 온 가족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.

 

전등사도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었다.

우리 초딩이도 마음의 수련이 시급한데

진지하게 고려해 봐야겠다.

돌아오는 길 아빠와 아들들~

아빠는 일이 바빠

언제나 아이들 케어는 나의 몫인데

아이들은 항상 서로 아빠 쟁탈전을 벌인다.

 

그냥 가기 아쉬운 맘에

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~

해 질 녘에 가능 석양이 너무 아름다운 카페였다.